2016년 2월 3일 수요일

일본이 선진국 이라는 거짓말

일본은 최고 선진국
일본 미디아는 선진국 타령을 많이 한다. <일본은 선진국>, <일본은 세계 최고> 라고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또 <일본은 초 선진국>, <일본은 (선진국) 영국보다 50년이 앞섰다>, <세계가  일본을 존경한다>며 자화자찬하는 책, 잡지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거짓 선전 propaganda 에 속지않고 "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다 " 고  보기드문 주장을 하는  일본인도 있다.

 "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일류의 수준에 올라야 선진국 ..... 일본의 정치를 살펴보면 만성적 부정부패, 심각한 정경유착, 담합, 횡령 등....  너무 많은 후진적인 현상이 거의 매일 발생 ...  3권 분립은 유명무실..... 일본은 개발도상국에 가까우며 분야에 따라서는 오히려 후진국..  "
독재 국가
네덜란드 언론인 월프럴은 "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고 관료 독재국가 " 라고 혹평했다.
 " ... 일본 국민의 가난한 삶과 여유없는 생활.... 혹사당하는 샐러리맨..... 개인의 행복이 없는 나라.....  허울뿐인 풍요..... 일본 사회는 껍데기만 민주주의.... 사실은 관료가 지배하는 독재국가.... 시민정신이 없는 일본인.... "
근대성도 갖추지 못한 나라
패트릭 스미스는 " 일본은 (선진국은 커녕) 아직 근대성도 갖추지 못한 나라 ... 겉 모양은 민주주의 모습이나 실제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나라.. " 라고 말했다.
"... 근대화 modernization와 근대성 being modern은 구별되어야 한다. 전자가 기술 발전,  산업화등 물질적인 발전을 의미한다면, 후자는 의식의 측면으로 개인이 자유롭게 자주성을 지킬수 있는 능력에 관한 문제이다. 그렇게 본다면,  일본은 근대화된 나라이지만 과연 근대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답을 주저하게된다... "
일본은 왜 선진국이 아닌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시작한  일본에는 아직도  비민주적, 전근대적,  후진적 현상이나 요소들이 너무 많다.  과거의 전체주의적 유산이 청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그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
1. 일본 최대 기업 토요다 자동차 근로자는 이렇게 폭로했다.
 “토요타 회사 시스템은 엄격하다기 보다 전체주의, 파쇼 체제다” ....  "토요다에서는 작업장을 외부와 격리시키고 근로자에게 세뇌 교육을 하며, 규율이 엄격했고,  지시에 절대 복종강요했다 " ..  "상사의 말에 대해 자기 의견을 말하면  ' 너 공산당이냐! ' 고 윽박지른다"......... 감시와 통제가 심했다 .."    --  < 토요다의 어둠 >
2. 외식 업체 젠쇼의 경영 철학
" ... 젠쇼 경영의 핵심은  "절대 복종을 주입해라 ' 이다...   신입 사원은 캠프에서 신병 훈련을 받는다...  훈련과 토론을 통해 젠쇼 그룹 헌장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심을 집어넣는다.  한마디로 직원을 로보트로 만드는 것이다.. " 
3. 은행원 고이소 아카오는 일본 회사를 이렇게 묘사했다.
" 입사후에 경영진은 사원에게 은혜를 베풀고, 사원은 의리를 지켜야한다. 이것이 일본 기업이 작동하는 구조다..... 일본 회사는 군대식 경영이다. 군대에서 소대장을 오야지라고 부르듯이 지점장을 오야지라고 부른다. 오야지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  <후지 은행원의 기록>
이것이 현재 일본 사회의  모습이다.  그럼 과거 일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시간을 거슬러 가보자.
" (1870년 ~ 1945년)  이 때 천황제 군대의 특징은  천황(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것.  복종하지 않으면 가혹한 처벌이 따렀다. 군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무차별 폭력과 린치가 빈번히 행해졌다... 병사들은  엄청난 공포심과 정신적 압박에 시달렸다. "  -- < 침략전쟁 >
" 에도 시대에는 규율강제하기 위한 비밀경찰, 경비, 밀정등  방대한 조직이 존재했다. 마을은 5명씩 한 조로 조직되어 서로를 감시했다. 감시와 통제, 강압, 관료 행패, 착취가 만연하던 시대였다. 공포스러운 전체주의적 분위기는 소련 스탈린 시대와 비슷했다... "  -- <현대 일본을 찾아서>

너무나 비슷하다.  일본 사회는 수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거의 없다.   절대 복종엄격한 규율통제, 강요행패등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근대화를 통해 겉모습은 바뀌었지만 속살은 그대로다.  하드웨어는 휘황찬란하게 바뀌었지만 소프트웨어는 변한게  별로 없다.
선진국에서 볼 수없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특히 시민권리  인권 같은 것들이 후진국 수준.....
시민 혁명이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나라,  봉건주의, 군국주의가  거의 청산되지 않은 나라,  전체주의와 자본주의가  짬뽕이 되어버린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선진국도  민주주의 국가도 아니다.  복종강요, 통제감시, 억압, 독재등 전체주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비민주적 통제국가에 가깝다.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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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직 우리나라도 일본수준에서 벗어나진 못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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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제적으로 선진국이지 정치적과 사회적으로 결여된 부분이 많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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